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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장마철 빗길 사고 증가, 안전운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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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장마철 빗길 사고 증가, 안전운전 필요
  • 박도형 강원 철원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
  • 승인 2014.07.03 0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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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해가 떴다가 갑자기 많은 소나기로 바뀌고 폭우가 쏟아지는 경우가 많다. 지난 6월 17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올해는 장마전선의 북상이 더디고 약해 전국적으로 장마 시작일이 예년에 비해 늦을 전망이라고 하며 비 보다는 무더위와 소나기가 자주 내릴거라고 한다비가 오면 도로가 미끄러워 빗길 사고가 급증한다. 장마철 빗길사고의 경우 평상시에 비해 부상율과 치사율이 크게 높아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비가 와서 물이 고여 있는 노면 위를 고속으로 달릴 때 자동차가 물위에 살짝 뜬 상태로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 수막을 형성하게 되는 즉, 수막현상이 일어난다.수막현상은 바퀴가 쉽게 미끄러질 수 있어 상당히 위험하다. 타이어가 노면에 닿지 않은 채 미끄러져 브레이크 및 핸들 조작마저 되지 않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최근 도로교통공단 3년간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빗길교통사고의 경우 25,409건중 사망자수가 593명이고, 2011년에는 26,918건중 611명, 2012년 27,579건중 625명으로 총 3년 동안 79,906건 발생중에 1,829명이 빗길 교통사고로 사망했다.장마철에는 평소 운전보다 20%정도 감속해야 하고 폭우시에는 50%를 감속해야 한다.또 앞차와의 차간거리를 평소보다 50%이상 확보해야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다. 더욱이 빗길 야간은 시야가 극도로 제한이 되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주의가 좀 더 필요하다 안전운전은 물론 마모된 타이어는 배수 성능을 떨어 뜨릴수 있으니 타이어의 마모 상태와 브레이크 등 전체적인 차량 점검도 꼭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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