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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신학기 학교폭력 증가, 관심과 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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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신학기 학교폭력 증가, 관심과 노력을
  • 서승원 강원 동해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위
  • 승인 2014.08.24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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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가 시작되었다.방학 때 잠잠했던 학교폭력이 개학과 동시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신학기가 학생들에게는 설레임과 동시에 두려움으로 나타나기도 한다.또한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따돌림이나 학교폭력을 당해 상처를 입지 않을까” 막연한 불안감과 근심이 앞서는 등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경찰청 학교폭력 발생 자료에 따르면, 신학기 초인 3-4월과 여름방학 개학 직후인 9월에, 개학 후 3-7주차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신학기초는 학교폭력 예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3·4월 경남 진주 A고등학교에서는 학교폭력으로 2명의 학생이 잇따라 사망하였고, 8월에는 경남 고성 B중학교에서도 선배들이 1학년 학생을 폭행하여 사망하는 등 안타까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여 모두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이처럼 학기초에 증가하는 학교폭력으로 제2, 제3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교폭력이 발생하였음을 빨리 인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따라서 우리 경찰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하교 시간대 학교주변 취약지역 순찰, 학교전담경찰관 점심시간 교내 틈새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신학기초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지만,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학부모도 신학기초 자녀가 학교가기 싫어하는 지, 과도한 용돈을 요구하는 지 등 평소에 비해 눈에 띄게 달라진 행동을 보일 때는 일단 학교폭력 가능성을 의심해 보고, 신속한 조치와 대응으로 피해회복을 위해 경찰에 신고하는 등 가정에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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