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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스쿨존에서는 어린이 교통안전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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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스쿨존에서는 어린이 교통안전이 최우선
  • 박기준 강원 춘천경찰서 소양로지구대 경위
  • 승인 2014.08.24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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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고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초등학교 주변을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그러나 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살펴보면 최근 3년간 1765건의 사고로 23명이 사망하고 1,788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해 평균 8명의 어린이가 사망했고, 596명의 어린이가 부상당한 셈이다.어린이가 최우선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스쿨존에서 아직도 매년 8명의 아이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는 것이다.어린이들은 교통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갑자기 도로를 횡단하거나 차량을 보고도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 현실은 하굣길에 학부모가 학교 앞에 승용차를 세워두고 아이를 태우면서 다른 아이들의 횡단보도 이용을 방해하거나 아침 출근시간을 맞추기 위해 스쿨존에서 과속을 일삼고 있는 실정으로 어른들의 깊은 반성이 필요한 부분이다. 스쿨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사고비중이 높은 등하교 시간대의 교통안전에 대한 집중관리가 필요하고 또한 차량통행을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는 법적제도를 강화한다면 교통사고 감소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스쿨존 구간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운전자들의 준법의식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고 또한 학교와 가정에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보행교육과 지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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