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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한국 최고의 에너지 팜, 원자력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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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한국 최고의 에너지 팜, 원자력 발전소
  • 손세욱 경북 경주시 양남면
  • 승인 2014.08.25 0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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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 중 원전은 아주 위험하고 불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아직 많다. 하지만 에너지원이 거의 없는 우리 한국에서는 원자력발전이 국민들의 삶을 더 쾌적하게, 때론 편리하게, 더 나아가 미래지향적인 생활로 이끌 수 있다고 필자는 굳게 믿고 있다.하지만 사람들이 달의 한쪽 면만 보고 말하듯 안타깝게도 원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그 뒤에 가려진 멋진 장점들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 사람들은 원자력발전소는 위험하다고만 생각하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 원자력발전소에서 일어났던 몇몇 사고가 사람들에게 대중적인 하나의 인식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먼저, 원전 정지에 대한 오해를 풀기위해 원전 운영을 자동차 운전으로 비유를 해보겠다. 평상 시 원전은 자동차가 일정한 속도로 가듯 우리 원전 조종사들이 안전하게 운전을 한다. 그러다 자동차에 조그마한 이상이 보이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원전은 교통사고(원전사고)로 발전할 것을 우려해 그 즉시 정지를 한다. 그러나 저녁뉴스에 원전이 정지했다고 하면 사람들은 흔히 체르노빌, TMI, 최근에 일어났던 후쿠시마 사고처럼 방사능이 누출되진 않을까, 안전하긴 할까? 라는 의구심이 들기가 쉽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원전을 정지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사람들은 지레 겁을 먹고 “건설 중인 원전을 비롯해 가동 중인 원전도 축소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충분히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교통사고가 많이 난다고 자동차를 없애자고 주장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터무니없는 소리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가?한편으로 전 세계 각국이 원전사고에 대한 리스크를 인식하면서도 원전 운영을 뿌리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높은 효율성 때문이다. 타 에너지원 보다 경제성(원자력 : Kwh/39원, 유류 : Kwh/182원)이 높고 탄소배출량(거의 없다고 봄)이 현저히 낮으면서도, 신재생에너지(태양열, 수력, 풍력, 해양에너지, 바이오메스 등등)만으로 현재 전력수요량을 충족하기 어렵다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그렇다고 원전을 무조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원전 종사자들이 원전사고를 교훈으로 삼아 자만심을 갖지 않고 항상 안전에 최선을 기울이면서도, 더 나아가 사람들이 각종 원전비리나 사고로 얼룩진 색안경을 없앨 수 있는 낮고 우직한 자세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나 국민들도 원전의 각종 비리와 사고로 인해 생긴 편견을 접어두고, 객관적인 판단으로 이 시대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에너지자원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오늘도 밤낮없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힘쓰는 전력인들의 노력을 조금이나마 알아주었음을 바라면서 마지막으로 필자의 생각은 이렇다. 원자력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쾌적하고 안정적으로 일류를 미래로 이끌어줄 수도, 최악의 사고로 많은 생명을 빼앗아 갈수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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