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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청소년 범죄, 가정에서부터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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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청소년 범죄, 가정에서부터 관심을
  • 신영근 강원 횡성경찰서 여성청소년담당 경
  • 승인 2014.10.14 0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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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다’라고 얘기들을 하곤 한다.그러나 요즘의 우리 청소년들은 각종의 여러 원인들에 의해 심각한 청소년 범죄를 양산하고 있다.경찰청 ‘청소년 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청소년 범죄는 총 28만4333건에 이르러 한 해 평균 약 9만4000여건의 청소년 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범죄 유형을 살펴보면 살인·강도·성폭력 등 강력범죄는 지난 2011년 6만9071건, 2012년 8만7727건, 2013년 7만6586건이며, 절도·폭력·지능범 등 일반범죄의 경우 2011년 1만7550건, 2012년 1만9291건, 2013년 1만4108건으로 나타나 청소년 범죄가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소년 범죄는 일반적으로 크게 개인적 요소와 환경적 요소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유전·신체적 조건·성격 등 개인적 요소보다는 가정, 학교, 사회 등 환경적인 요소가 크다고 하겠다.당직근무를 하다보면 금요일과 토요일에 공원이나 놀이터에서 삼삼오오 모여 청소년들이 담배를 치우며, 술을 마신다는 신고가 많이 들어온다. 물론 현장에 112순찰차량을 보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도착하자마자 어디론가 유유히 사라진다고 한다.처럼 청소년 비행에서부터 범죄까지 점점 저연령화되고 증가하는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엇보다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가정에서부터 내 아이가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 친구들과의 교우 관계는 어떤지, 어디를 주로 다니는지 등 관심을 가져야 하고,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친구들과는 무엇을 하는지 등 청소년들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관심, 대화를 가진다면 청소년들의 범죄가 조금씩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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