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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식품산업 육성을 통한 화순의 산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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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식품산업 육성을 통한 화순의 산업 경쟁력 강화
  • 김숙희/ 전남 화순군의회 의원
  • 승인 2014.10.15 0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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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은 세계적으로 거대한 산업군이며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안전하고 유익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져 국내 식품산업의 성장 여건은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또한 식품산업은 타산업에 비해 고용효과가 큰 산업이며 지역의 큰 과제 중 하나인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식품산업 카테고리 중에서도 고부가 산업 분야의 주요 제품으로는 기능성식품, 가공식품, 발효식품 등이 있으며 한국인삼공사가 시장을 주도하는 기능성식품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는 각 분야별로 많은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이를 입증하듯 민간부문도 CJ를 비롯하여 대상, 샘표, 풀무원 등의 굴지의 기업들이 무한경쟁 중이다. 각 지자체들 역시 앞 다투어 식품산업의 전략과 과제를 발굴하기 위하여 경쟁적으로 연구 보고서를 내 놓고 있으며 전북의 경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차별화와 산업간 시너지를 통하여 우위를 점하고자 노력 중이다. 화순은 식품산업의 성공을 위한 요소로 평가받는 원료 생산, 유통입지, 관련 분야 연구 인력이 타 지자체에 비해 우수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추진 중인 ‘능주 전통식품산업단지’는 청정지역 화순의 식품산업이 시장에서 각광받기에 충분히 여건들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판단한다. 화순의 마을마다 가정마다 전해 내려오는 전통식품들을 화순의 관광요소와 결합하여 농가식당이나 지역 명인들의 전통식품으로 상품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미 형성된 인프라나 기반을 활용하여 자본 투자를 최소화하면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분야로의 접근이 요구된다. 화순은 산업적 인프라 이외 화순전대병원, 바리오화순, 녹십자 등 이미 형성된 관련 산업 자본들이 전남의 타 지역에 비해 월등한 수준이어서 이를 잘 활용한다면 자금이나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최근 부는 식품산업을 향한 특별한 관심은 분명 환영할 일이다. 이러한 메가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하고 화순에 산재한 천혜의 자연자원과 산업적 기반들을 활용한다면 지금의 호기를 우리 화순이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부디 많은 분들의 지혜를 모아 미래 식품산업의 시장을 주도할 화순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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