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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찜질방 이용시 귀중품 관리는 철저한 예방이 최우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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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찜질방 이용시 귀중품 관리는 철저한 예방이 최우선임
  • 오종칠 강원 원주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위
  • 승인 2014.10.1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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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단풍까지 더해지는 요즈음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경치 좋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 안성마춤인 계절이 우리 곁에 찾아왔다. 최근 본격적인 여행철에 접어들면서 저렴한 가격에 몸의 피로를 풀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찜질방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시설내 사물함에 귀중품을 보관하였다가 절취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며 예방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며칠전에는 주말을 맞아 대학생이 여행을 왔다가 관내에 있는 찜질방에 들려 사물함에 고가의 손목시계와 지갑을 보관하고 잠을 자고 있는 틈을 이용하여 범인이 드라이버로 추정되는 공구를 사물함의 모서리에 집어 넣은후 뒤로 제껴 열고 보관되어 있던 시계와 현금을 절취하여 도주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렇듯 찜질방에서 물건을 절취하는 범인들은 대부분 피해자가 피곤하여 찜질을 하고 잠을 자고 있는 사이 사물함 키를 훔치거나 익숙해진 솜씨를 발휘하여 시정장치를 손괴한후 보관된 물건을 훔쳐 유유히 사라지는 수법을 자주 사용한다.찜질방 안에서 각종 범죄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귀중품을 보관하는 탈의실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며 내부가 어둡고 심야시간대 술에 취하여 소지품 관리를 게을리한채 잠을 자는 사람들을 상대로 수면실에서 취침시 이를 노리고 손목이나 발목에 차고 있는 열쇠를 가져가 사물함을 열고 보관되어 있는 현금 등 귀중품을 절취해가는 사례가 속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즘 대부분 찜질방 카운터 안에는 귀중품을 따로 보관할수 있는 보관함이 있기 때문에 귀중품은 반드시 계산대 업주에게 맡겨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잃어 버린 후에 후회하지 말고 사전에 자신의 물건에 대하여 각별한 주의와 함께 소지품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더 이상 찜질방 안에서 절도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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