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30%대에 머물면서 현 정부 출범 후 역대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11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천5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36.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현 정부의 전통적인 지지층인 부산·울산·경남(6.0%p)과 서울(4.2%p), 20대(5.0%p)에서 낙폭이 컸다.

부정평가는 0.8%포인트 오른 58.2%, 모름·무응답은 0.1%포인트 내린 5.1%였다.

정당 지지율은 리얼미터의 지난주 조사때보다 국민의힘이 0.3%포인트 오른 31.6%, 더불어민주당이 1.1%포인트 오른 30.8%였다. 양당간 격차는 0.8%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이내다. 국민의당 7.5%,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4.4%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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