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해설사들이 그동안 해설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은 ‘이야기가 있는 정원길’ 수기집을 발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7년 첫 번째로 발간됐던 책의 주요 내용이 실제 해설 내용을 주로 담고 있는데 반해, 이번 두 번째로 발간한 수기집은 다양한 일화들과 보람, 기쁨, 미담 사례 등을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고자 만들어졌다.
정원해설사들이 해설을 하며 느꼈던 소소한 행복을 고스란히 담아낸 ‘이야기가 있는 정원길’ 은 해설사 각자의 시각과 느낌으로 관람객들과의 체험담을 진솔하게 적었으며 이 외에도 평소 공유하고 싶었던 이야기와 생각 등이 진솔하게 표현되어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해설이 중단된 상황 속에서 정원에 남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모습과 2023 국제정원박람회 승인을 위한 AIPH 현지실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 등 한자리에서 꾸준하게 정원 사랑을 실천하고 있음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들 해설사들의 봉사활동 또한 사회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은 해설을 하고 남은 시간이면 어려운 이웃 노인을 위한 사랑의 음식 대접하기, 순천만정원 환경정리 등 최근 들어서는 코로나19 예방 방역활동에도 적극나서 사회 본보기가 되고 있다.
송명선 국가정원운영 팀장은 “순천만국가정원의 얼굴인 정원해설사 수기집 발간으로 1인 1책 사업과 정원문화 활성화에 기여하였으면 한다”며 "해설사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늘 친절하고 재치있는 해설로 관광객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사고 있다"고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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