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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여주역 공사장서 민노총-한노총 근로자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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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여주역 공사장서 민노총-한노총 근로자 '충돌'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1.05.05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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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고용 근로자 문제로
1명 부상…양측 모두 곧 자진해산

경기 여주역세권 일신건영(주)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지난 4일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와 한국노총 소속 근로자 간에 물리적 충돌로 한국노총 소속 근로자 1명이 부상 당했다.

이날 발단은 한국노총 소속 근로자가 정식 출근하기 전 자재 및 현장 정리 차원에서 5명이 먼저 출근하자 이들의 작업을 저지하기 위해 민주노총 소속의 근로자들과 충돌이 벌어진 것이다.

경기 여주역세권 일신건영(주)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지난 4일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와 한국노총 소속 근로자 간에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
경기 여주역세권 일신건영(주)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지난 4일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와 한국노총 소속 근로자 간에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이 서로 몸싸움을 벌이는 등 몇 차례 위험한 충돌 순간도 있었지만 경찰의 대처로 한국노총 소속의 근로자 1명이 부상으로 119로 후송하는 것 이외는 별다른 피해 없이 양측 모두 자진 해산했다.

한국노총 건설현장분과 서울·경기 동부지회 김성종 제2지대장은 "일신건영의 골조협력업체 A 건설사와 30명을 현장에 투입하기로 사전에 약속하고 지난달 15일 현장 투입을 위한 법정 사전 교육을 마치고 이날 사전현장 정리 차원에서 5명이 투입되는 과정에서 양측의 충돌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경기 여주역세권 일신건영(주)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지난 4일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와 한국노총 소속 근로자 간에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

A사 관계자는 "현재 여주역 일신건영(주) 현장에는 민주노총 소속 1팀과 일반 근로자 2팀 등 총 3팀이 참여하고 있고 한국노총에서 사전에 30명 투입은 서로 간에 오해가 있다”며 원만한 대화로 해결되기를 희망했다.

한편 일신건영(주) 관계자는 "협력업체서 고용하는 근로자 관련 부분까지 관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이날 양측 노조의 충돌에 대해 깊게 관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경기 여주역세권 일신건영(주)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지난 4일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와 한국노총 소속 근로자 간에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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