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축제 등 소비 촉진 견인
충남 금산군의 전 군민 인삼 팔아주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26일 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해 수해 및 코로나19로 어려운 인삼 농가를 돕고자 인삼 소비확산 캠페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문정우 군수를 비롯해 군의 전 실과 읍·면, 사업소에서는 관내 시장을 찾아 친인척 건강 선물 및 조리 용도로 인삼을 구매했다.
또 군청, 금산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에서는 인삼튀김, 삼계탕 등 인삼을 주재료로 하는 음식을 메뉴에 올려 소비촉진에 동참했다.
전국 최초로 오는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삼계탕축제도 인삼 소비의 전국 확산을 노린다.
이 축제는 온라인 콘텐츠에 현장 행사를 가미한 복합형 축제로 추진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행사의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앞서 내달에는 삼계탕 요리경연대회도 열어 축제 대표 메뉴를 선정하고 인삼, 약초, 깻잎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삼계탕과 어울리는 반찬 개발에도 나선다.
군은 사회단체와 기업체에 대한 홍보도 이어가고 있다. 직원 식당을 보유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인삼 관련 음식을 내놓는 것을 권유하고 지속적인 인삼구입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도 요청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인삼 구매에 모든 공직자가 나서 참여하고 있고 구내식당에서 삼계탕이 나오는 날이면 재료가 금방 소진될 정도로 직원들의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또 “언론도 소비촉진을 응원하며 이번 인삼 팔아주기 운동에 관해 계속해서 보도하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소비 확산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전 군민에 대한 참여 독려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금산/ 황선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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