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시흥 공공스포츠클럽 탁구대 납품 '검은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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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시흥 공공스포츠클럽 탁구대 납품 '검은비리'
  • 시흥/ 정길용기자
  • 승인 2021.06.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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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사무국장 부인 운영 업체서
"유명브랜드"라며 저가 납품 차액
전 사무국장은 편법급여 수령 말썽
경기 시흥 공공스포츠 클럽의 납품비리와 관련해 문제가 된 슈퍼9000 저가의 탁구대.
경기 시흥 공공스포츠 클럽의 납품비리와 관련해 문제가 된 슈퍼9000 저가의 탁구대.

경기 시흥시 공공스포츠 클럽의 납품비리와 편법급여 수령 등이 불거지는 가운데 초대 사무국장의 부인이 사업자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용품 업체가 탁구대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견적서 내용과 다른 저가의 모델을 납품한 사실이 밝혀져 파장이 일고 있다.

S스포츠는 시 체육진흥과에 탁구대 12개를 1개당 125만원씩 1500만원으로 탁구대 유명브랜드인 C제품의 프로9을 납품한다며 실질적으로 저가인 슈퍼9000을 납품견적서로 제출하고 대당 40여만원의 낮은 저가로 납품해 400만~500만원의 차액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S스포츠는  공공스포츠클럽에서 탁구대 신규구입 요청이 들어와 이같이 견적서를 받고 승인했으나 실질적으로 같은 브랜드의 저가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납품한 견적서 내용과 다른 저렴한 모델을 납품해 차액을 냈다는 의혹이 이뤄짐에 따라 이 금액은 환불 조치하고 법적인 문제는 고발조치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주무부서 팀장은 “다른 탁구대가 들어온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차후에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공스포츠클럽에서 전 사무국장의 편법 급여 수령의 문제를 제기, 법적 다툼까지 이어지고 있어 시의 보조금에 대한 사무감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공공스포츠클럽 관계자에 따르면 “전 사무국장 A씨는 출근도 하지 않고 대리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출근 카드를 찍게 했다”고 밝혔다.

또 주말에는 인건비를 줄인다고 본인이 출근하고 출근하자마자 다른 탁구장으로 가서 레슨을 하면서 주말 수당을 받는 등 편법 급여와 불명확한 업무카드를 사용해 문제 제기하고 있어 관계당국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편법급여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는 도 노동위원위에서 이 문제를 다루고 있고 이번주 중에 자체 회계사무감사를 실시할 것이며 편법급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 그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편법급여 수령에 대해 전 사무국장 A씨는 “사실무근”이라며 “도 노동위원위에서 1차적으로 패소를 했지만 출퇴근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주차장 출근 자료를 받아 해명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시흥/ 정길용기자
kyon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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