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소방서 119구조대는 최근 광양시 옥룡계곡 일원에서 계곡 고립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계곡 야영객 등이 고립된 가상 상황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구조방안을 모색하고 구조기술향상 및 팀워크 강화를 위해 효과적인 구조기법을 상황에 맞춰 집중 훈련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훈련 전 안전사고 예방교육, 계곡 구조 장비 사용법 훈련, 횡단로프 설치 및 수평구조기법 숙달, 구조대상자 응급처치 및 이송 훈련 등 현지상황에 맞는 훈련에 중점을 뒀다.
정영학 119구조대장은 "예측할 수 없는 현장상황에 대비해 실전같은 훈련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시민들은 일기예보를 확인해 계곡물이 언제든 불어날 수 있다는 걸 명심하고 여름철 안전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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