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잘 알려진 지역 밀착형 일꾼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191]
조영덕 서울 마포구의회 의장
“임기 마지막까지 의장으로서 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구민을 섬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울 마포구의회 조영덕 의장은 지역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발로 뛰는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잘 알려진 지역 밀착형 일꾼이다.
조 의장은 전반기 행정건설위원장으로서 구민들에게 열심히 봉사한 그 노력을 인정받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일을 8대 의원으로서 가장 뿌듯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조 의장은 “의장의 입장에서 바라보니 그전에는 못 보던 것들이 보이면서, 너무 작은 것에만 몰두하지 않고, 나무를 보기보다 숲을 볼 줄 아는 안목을 길러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저마다 개성 넘치는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몰두하다 보면 간혹 갈등이 생길 때가 있다. 그때마다 저 나름 중재자 역할을 잘 수행했기에 마포구의회가 지금까지 잘 달려왔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임기를 술회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전보다 주민들을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이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연구하고 있다.
조 의장은 “이러한 노력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다. 그리고 2022년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인해 조직이 개편되면, 의원 하나하나의 역할과 그 역량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의정역량 강화를 위해 더 많고 다양한 의정 교육과 세미나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 지역 현안이 많다. 앞으로의 방향은
우리는 지금 매 순간순간이 도전의 연속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1개월 만에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됐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구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발로 뛰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지금 제251회 마포구의회 제2차 정례회가 한창이다. 임기 마지막 정례회인데도 엄청난 열정으로 추운 날씨마저 잊은 채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의장으로서 마포구의회 의원 모두가 임기 마지막까지 본연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 그동안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구태의연한 표현일 수 있겠지만,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발로 뛰며 활동해왔다. 여러 번 보면 익숙해지겠지만, 구민들의 삶의 현장은 언제 다시 봐도 새롭고 또 무언가 배우게 되는 것 같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줄어들어 많이 아쉽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구민 여러분께서 조금 더 나은 삶을 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 주민들에게 한말씀
오미크론 변이라는 새로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다시금 우리는 시험대에 올라섰다. 그동안의 인내와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는 중요한 시기다. 구민 여러분께 적극적인 백신 접종과 사적 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끝없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공공기관과 의료진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라며, 저도 의장으로서 이 싸움을 하루빨리 끝내고 정상적인 삶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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