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권태엽 상임대표)가 오는 10일 서울 코엑스 전시장 D홀에서 사회복지 비전선포대회 ‘우리의 희망! 복지강국!’를 개최하고, 내년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에게 사회복지정책 10대 아젠다를 전달한다.

행사는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 주최·주관으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창환)가 공동주관한다.

이날 협의회는 ‘사회복지정책 10대 아젠다’를 설명하고, 내년 대통령 선거 후보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각각 복지정책을 10분간 발표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후보들에게 사회복지정책 아젠다를 전달하고 답변과 약속의 시간을 갖는다. 

사회복지정책 10대 아젠다는 ▲보건복지 분리, 사회복지부 신설 및 부총리 승격 ▲대통령 직속 사회복지서비스위원회 설치·운영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한 사회복지예산 확대 ▲사회적약자에 대한 지원체계 강화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 ▲복지일자리 확대를 통한 저소득층의 자립기반 마련 ▲지역별 복지격차 해소 ▲사회적 돌봄을 위한 복지인프라 확충 ▲서비스이용자 중심의 전달체계 확립 및 권리 강화 ▲시설종사자 안전 및 처우개선 강화 ▲민간사회복지기관의 지원 및 전문성 강화다.

한편,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는 복지국가 발전을 지향하고 사회복지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 및 연대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 사회복지시설 직능단체 19개가 활동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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