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당 1739.8원까지 올라…전주보다 21.4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윳값이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21.4원 오른 리터당 1739.8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제주 휘발윳값은 리터당 1800원을 넘어서 제주는 지난 24일 기준 리터당 1825.6원, 서울은 1810.5원까지 올랐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24.3원 상승한 라터당 1564.5원을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보다 2.9달러 오른 배럴당 95.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1달러 오른 배럴당 110.6달러를 나타냈다.
업계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 변수로 인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시 국내 휘발윳값이 2000원 선도 돌파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유가 상승 충격 완화를 위해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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