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국적취득반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적취득반은 결혼이민자가 한국 국적을 취득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것을 도우려고 마련됐다.
지난 16일 개강한 취득반은 오는 5월까지 매주 수요일 운영한다. 한국문화 이해, 정치, 경제, 사회 등 과목과 민주주의의 기본원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책무, 참정권 등을 교육한다.
지난해 기준 영천에 사는 결혼이민자는 764명이며, 이 가운데 국적을 얻은 사람은 383명이다.
한편 시는 인구증가를 위해 결혼이민자가 최초로 한국 국적을 얻을 때 지원금 50만원을 주고, 영천에서 1년 이상 거주하면 별도로 50만원을 지원한다.
[전국매일신문] 영천/ 윤석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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