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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에 황상무 단수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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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에 황상무 단수 공천
  • 서정익기자
  • 승인 2022.04.14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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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김진태 전 의원 "수용불가"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황상무 전 KBS앵커 [황 전 앵커 페이스북]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황상무 전 KBS앵커 [황 전 앵커 페이스북]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로 황상무 전 KBS앵커가 단수 공천됐다.

김행 공관위 대변인은 14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전체회의를 통해 황 전 앵커를 강원지사 후보로 단수 추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전 앵커는 대선 과정에서 중앙선대위 언론전략기획단장으로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TV토론 대응 전략 등을 조언했고, 강원선대위 공동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재선 의원 출신 김진태 전 의원은 컷오프됐다.

김 대변인은 김 전 의원의 컷오프 사유에 대해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와 당이 국민 통합과 미래를 향한 전진을 해야 한다는 철학 기조를 볼 때 과거 (김 전 의원의) 일부 발언들이 국민 통합에 저해된다는 게 중요한 결정 포인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가 매우 중요한 소중한 후보"라면서 "정치적 숙려기간을 좀 권고한다는 의미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이는 김 전 의원이 지난 2019년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망언 논란'으로 중앙당으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은 바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것으로 읽힌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이게 과연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가"라며 "공관위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공관위에) 이의 신청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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