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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제주 90분...쾌속선 산타모니카호 5월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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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제주 90분...쾌속선 산타모니카호 5월 취항
  • 진도/ 김연일기자 
  • 승인 2022.04.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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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606명·승용차 86대 동시 수송
산타모니카호. [진도군 제공]
산타모니카호. [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에서 제주를 90분대에 주파하는 항로가 신설된다.

군과 씨월드고속훼리㈜는 내달 7일 진도항에서 제주를 잇는 ‘산타모니카호’ 신규 취항 전날 취항식을 개최한다.

신조 쾌속카페리선 ‘산타모니카호’는 세계적으로 유수한 쾌속카페리 조선소인 호주의 INCAT 사(社)에서 건조했다.

길이 75.7m, 너비 20.6m, 높이 21m, 국제톤수 3,500t 규모로 606명의 여객과 86대의 차량(승용차 기준)을 싣고 최고 42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는 초쾌속카페리선이다.

새로운 제주 뱃길이자 육지에서 제주를 연결하는 국내 최단거리·최단시간 항로인 진도~제주는 직항 운항 시 9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군은 진도항에 임시 여객선 터미널과 친수 공간, 부두 접안시설, 여객 탑승과 차량 선적 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했다.

산타모니카호는 고객의 욕구를 반영해 다양한 형태의 편안하고 고급화된 좌석 구비로 차별화해  운영한다.

항공기와 같은 최고급 좌석인 비즈니스석,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패밀리석, 다도해의 경관을 바라 볼 수 있는 오션뷰석 등의 좌석제가 운영되고 선내에는 파리바게트 등의 편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진도~제주 항로는 매월 첫 번째·세번째 목요일 정기휴항일을 제외하고, 연중 일일 왕복 2회로 운항될 예정이다.

이동진 군수는 “진도항↔제주항 선박 취항으로 전남 서남해안 중심도시인 진도군과 제주특별자치도를 연결하는 해상 물류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도/ 김연일기자 
ky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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