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기능 보유 장애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열린다.

제주도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고용노동부 주최 2022년 제주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대회장은 한국폴리텍대학,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시각장애인종합복지관, JCM아카데미,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대한안마사협회 제주지부 등 5곳이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제주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정규 직종은 컴퓨터 수리, 점역교정, 목공예 등 정규 12개 직종이다. 바리스타, 워드프로세서 등 시범 3개 직종과 그림 및 e스포츠 2개 직종도 있다.

총 17개 직종에 기능 보유 장애인 100명이 참가한다.

지방기능경기대회 입상자에게는 직종별로 금·은·동 상장과 메달 및 상금이 수여된다. 직종별 금상 입상자에게는 오는 9월 서귀포에서 열리는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제주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와 기업의 관심을 촉구하고, 장애인의 기능 향상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기능 향상과 기업의 장애인 고용인식 개선을 기대한다"며 "장애인의 안정적 고용 확대를 위해 각계각층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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