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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 24%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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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 24% 인상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2.07.06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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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46억원 증액...오영훈 지사·김광수 교육감, 합의 발표
오영훈(오른쪽)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6일 제주시 한라중학교 급식실에서 급식을 먹으며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영훈(오른쪽)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6일 제주시 한라중학교 급식실에서 급식을 먹으며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가 24% 오른다.

올해 무상급식 예산은 현재 439억원이다. 추경에 46억원이 추가로 반영됨에 따라 총 무상급식 예산은 485억원으로 증가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6일 제주시 한라중학교를 찾아 무상급식 관련 예산을 46억원 증액하기로 하고 올해 추경에 증액 예산 46억원을 반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학생 1인당 1식 단가의 경우 현재 2천980원에서 24% 인상된 3천695원으로 오른다.

이 같은 무상급식 추경안이 제주도의회에서 통과되면 오는 2학기부터 급식 단가가 인상되게 된다.

무상급식 예산은 제주도가 전체의 60%, 교육청이 나머지 40%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지원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한라중학교 급식소에서 "제주지역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가 전국 평균에 아직 미치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당선인 시절부터 교육청과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추경 편성과정에서 교육청과 제주도가 협력하면 해결이 가능하다고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무상급식 예산 증액으로 전국 시도 평균 상위권 수준으로 급식단가가 올라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아이들의 급식 먹거리를 걱정해 조건 없이 급식비 상향에 제주도가 도움을 준 것에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연구해 전국 최고가 되도록 부응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친환경 급식비는 물론 급식실 종사자의 안전 및 위생 등 근무조건도 나아지도록 관심을 두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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