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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어떤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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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어떤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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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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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진 이학박사・명견만리(明見萬里) 저자
범대진 국민대학교 이학박사(명견만리 저자)
범대진 국민대학교 이학박사(명견만리 저자)

'잘못이 있어도 고치지 않는 그것이 잘못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이 공수처의 좌우명이라고 할 수 있으며 개선 의지를 강조했다. 論語(논어) 衛靈公(위령공) 篇에 過而不改 是謂改矣(과이불개 시위개의). 요즘의 정치는 잘못을 알면서도 그 잘못을 시정하려고 노력은 않은채 딜레마에 빠져인 듯 오히려 여야는 변명과 얄팍한 핑계를 대고 있는 듯 보인다.이게 무슨 행위인가?

딜레마(dilemma)는 선택해야 할 일을 두가지 중 하나로 정해져 있는데 그 어느 쪽을 선택해도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게 되는 곤란한 상황을 말한다.

네가 만일 정직하면 세인이 증오할 것이고
만일 부정이나 외면, 무시하면 국민이 분노하며 지지율이 더 떨어질 것이다.
너는 정직하든가 또 부정직 하나 결국은 너는 세인의 증오를 받든지 국민의 분노를 받든지라고 하는 것이다.

결코 딜레마가 아님에도 딜레마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은 이 딜레마가 스스로 선택이 아닌 연속된 반복의 문제가 되어 버릴까 국민은 두려워하며 특히 尹정권을 지지했던 국민 대다수가 의아하며 불안하게 생각하며 떠나려 한다. 두들겨 맞다가 때늦은 후회는 전쟁에서의 실패다. 죽은 송장 들이다. '민심 겸허히 받들겠다'는 것은 속빈강정이다. 환상과 교만에 빠져 분수도 모른 채 날뛰면 분명 독이 된다는 사실 명심해야 되며 특히 사랑도 지나치면 앞이 보이지 않는 법이다. 斧中之魚(부중지어) 꼴이 된다.

이 대표와의 지나친 갈등에 대한 솔직한 답변도 기대했으나 모른 척한 도피성 발언은 너무 아쉽다. 이걸 야당은 낯 뜨거운 자화자찬 이라며 정작 내용이 없으니 尹정부를 공격한다.

복잡한 이유로 모든일을 합리화 시키는 것은 개선될 여지가 없는 것이다. 현재 尹정부의 저지르는 나타나는 문제점들은 대부분 현재 그렇다. 매사에 진중한 언행과 맵씨는 심각하게 고려해야 될듯 보이며 어떤 딜레마에 빠지면 그 이후로는 정상적인 유지가 어려울 듯 보이게 되면 안타까운 일이 될 것이다.

지금 어느 쪽도 지지할 수 없는 딜레마에 처해있다. 尹정권을 지지하는 국민 대다수가 지금 고백해야 되느냐 말아야 하느냐 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는 것 알아야 된다.

성경은 '말씀을 먹기만 하지 말고 반드시 실천으로 순종으로 말씀의 에너지를 사용하라'는 것이다.
그래야 또 말씀에 배고프지 않겠습니까?

잠언은 미련한 자를 술 취한 자로 묘사하고 있다. 미련한 자들은 술에 쾌락에 탐욕에 취하는 모임을 갈구하지만, 지혜로운 자들은 은혜로, 성령으로 충만한 모임을 사모한다. 지금 어떤 모임에 가고 싶으십니까?

영국 현대사의 족적을 남긴 마가릿 대처 총리 일대기 다룬 '철의 여인' 명언에 '사람은 생각이 말을, 말이 행동을, 행동이 습관을, 습관이 성격으로, 운명이 결정된다'고 했듯이 처음이 중요한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특별기고] 범대진 이학박사・명견만리(明見萬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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