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치매특별 강사로 나섰다. 최 시장은 최근 성결대 평생교육원 ‘치매예방건강운동강사 양성과정’에서 ‘친절한 대호 씨, 치매를 부탁해’란 강의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11년 동안 돌봤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치매 케어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또 가족들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우며 지역사회가 함께 돌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가 추진하는 치매 환자의 인간다움을 강조하는 치매 케어 기법 ‘휴머니튜드’의 취지를 설명했다. 치매 환자를 인격체로 존중하고 인간다움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휴머니튜드로 환자와 가족, 더 나아가 지역사회가 행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마지막으로 “치매를 감출수록 편견과 두려움은 더 커질 수 있다”며 “치매를 바로 알고 환자와 가족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지역사회 돌봄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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