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경 합동 8개소 실시
강원 삼척시는 최근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의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 삼척경찰서, 삼척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함께 12명이 관내 공원과 해변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문탐지장비 등을 활용해 불법 촬영 카메라가 설치되기 쉬운 곳을 집중 점검한 결과 불법 촬영기기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은 민·관·경 합동 단속과 홍보 스티커 부착 등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단속 중 불법 촬영 기기가 발견되면 경찰 수사를 통해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지난달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삼척해변과 새천년도로변 공중화장실 4개소에 19개의 안심스크린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수시 점검을 통해 불법 촬영 범죄를 근절하고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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