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중랑구, 상봉먹자골목 특화거리 재탄생…13일 준공식
상태바
중랑구, 상봉먹자골목 특화거리 재탄생…13일 준공식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10.11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차를 없애고 폭을 넓혀 보행 환경이 개선된 상봉먹자골목 보도. [중랑구 제공]
단차를 없애고 폭을 넓혀 보행 환경이 개선된 상봉먹자골목 보도.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상봉동 봉우재로 33길 일대 ‘상봉먹자골목’이 특화거리로 재탄생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상봉먹자골목은 대표적인 음식점 밀집 골목으로 유동인구가 많지만 좁고 오래된 보도로 보행이 불편하고 낡은 간판과 전봇대 등이 도시 미관을 해쳐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높았다. 이에 환경을 개선하고 상권을 활성화할 방안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구는 상인회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2018년부터 680m 길이의 상봉먹자골목 특화거리 조성을 추진, 준공식은 13일 오후 4시 상봉먹자골목 입구에서 개최된다.

또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거리 상징성 부여에도 공을 들였다.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미디어 캔버스 등 조형물도 설치했다. BI는 상봉동의 초성을 활용해 'ㅅ'은 사람과 상봉을, 'ㅂ'은 냅킨을, 'ㄷ'은 대화하고 있는 사람을 각각 형상화하고 다양한 음식과 소통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해 만남,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등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광장형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했다. 방문객들이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준비돼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덕분에 상봉먹자골목 특화거리가 드디어 조성되었다. 거리가 더욱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진 만큼 인근 상권들도 활기를 되찾아 지역 경제 발전에 긍정적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을 잘 가꾸고 발전시켜 찾아오고 싶은 명소들로 조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 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