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남보건환경연구원, 식중독 예방 노로바이러스 검사 실시
상태바
경남보건환경연구원, 식중독 예방 노로바이러스 검사 실시
  • 창원/ 김현준기자 
  • 승인 2023.02.14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까지 지하수 사용 집단급식소 등 20개 시설 현장
바이러스 검출 시 개선조치·반복검사 통한 안정성 확보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도내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4월까지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HACCP 미지정 업체, 전년도 미검사 또는 부적합 이력 시설, 지하수 살균소독장치 미설치 시설 등 노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위주로 선정했다. 또 해당 업체에서 사용하는 지하수를 채수해 노로바이러스 유전자 분석과 잔류염소농도 등을 검사한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시설은 지하수 관정과 물탱크 청소·소독, 주변 오염원 점검 및 정수처리 시스템 구축 등 개선조치를 취한 후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겨울철부터 봄까지 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고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나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을 섭취하거나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후 설사, 구토, 탈수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보통 2~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은 심한 설사나 구토로 인한 탈수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식품제조가공업체(12곳), 집단급식소(4곳), 일반음식점(2곳) 등 20개 시설을 대상으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조사했으며 검사 결과 모든 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