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한영민
우리 인연
여기까지인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 님과 사랑 여기가 끝인가
극락과 천당을 합해도
우리 사랑보다 못할진 데
이렇듯 생이별로
끝날 인연이라면
차라리 다시한번 사랑하고
죽어도 좋아
너없는 이승보다
천상에서 함께 하고파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죽어도 좋아
그저 너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죽어도 좋아
[전국매일신문 詩] 소년 한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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