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정선지역 학교 학과개편으로 소멸위기 타개
상태바
정선지역 학교 학과개편으로 소멸위기 타개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3.04.27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백고, 유통정보과→드론물류과
정선정보고, 토목·정보처리과 폐지
사진은 정선군청사 전경.
사진은 정선군청사 전경.

강원 정선지역 중·고등학교가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충원의 어려움까지 가중되자 학과 개편 등 활로 모색에 나서고 있다.

27일 함백고등학교와 함백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는 최근 함백고등학교 누리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현재의 유통정보과를 드론물류과로 변경하는 개편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 발전과 학생 유치 및 외지 유출 방지를 위한 학과 개편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 주민들은 “드론물류과 개편이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과에서 양성되는 인재들이 지역 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정보공업고등학교도 토목과와 정보처리과를 폐지하고 커피베이커리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시대의 요구에 맞춰 학생 선호도를 반영하고 지역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교명 변경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재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동문회, 지역 여론을 수렴해 이달말까지 강원도 교육청에 교명 변경 승인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일 정선중·고, 정보공고 총동문회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학과 개편은 물론 교명 변경안에 대한 동문회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종균 함백·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은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학생들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지역주민, 지자체, 학교가 하나 돼 국내외 드론 뮬류 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드론물류과 승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