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구로철도차량기지 이전사업 관련해 앞으로도 이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날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발표에서 차량기지 이전이 통과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는 입장문을 통해 “오랫동안 구로철도차량기지 이전을 기다리고 계셨던 주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구로철도차량기지 이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로철도차량기지 이전을 위하여 국토부와 함께 사업 초기부터 참여하였고, 수차례 연구용역 등을 통해 최선의 행정력을 동원하여 지원했다”면서 “2월 23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 구청장이 직접 참석하여 구로철도차량기지 이전의 필요성을 위원들에게 상세히 설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이런 결과가 발표된 것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대안이 신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구는 끝으로 “구민 여러분들도 하나의 염원으로 힘을 합쳐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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