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파워인터뷰 277] 이충우 여주시장 “위기를 기회로 바꾼 ‘뚝심 행정’…‘행복도시 희망여주’ 건설”
상태바
[파워인터뷰 277] 이충우 여주시장 “위기를 기회로 바꾼 ‘뚝심 행정’…‘행복도시 희망여주’ 건설”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3.06.27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사 이전·가축분뇨처리장 확정·‘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등 성과
여주 쌀 200톤 구매계약 체결 등 SK하이닉스와 상생 협약 이행 최선 
하동제일시장 재개발 등 원도심 활성화…도시재생사업 박차
강천섬 일원 친환경 테마공원 조성…지역관광·문화사업 잰걸음
이충우 여주시장 [여주시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277]
이충우 경기 여주시장

이충우 경기 여주시장은 “‘행복도시 희망 여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장은 “위기를 기회로 바꾼 ‘뚝심 행정’을 펼쳐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고군분투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주시 민선 8기 1년 성과와 비전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1년간 성과 중 가장 의미 있는 것은
우선 시청사 이전 문제는 타당성 조사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신축 이전하기로 하고 역세권인 가업동 일원으로 부지도 확정했다. 또 꼭 필요한 시설임에도 혐오 시설로 여겨져 미뤄졌던 가축분뇨 공동 자원화 시설도 최종 후보지를 확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시가 ‘종합청렴도 1등급’으로 평가받은 것도 의미 있는 성과다. 무엇보다 지난 1년이란 시간은 주민들이 여주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와 앞으로 더 나아질 거라는 기대를 갖게한 점을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3개동 통장협의회 단합대회. [여주시 제공]
3개동 통장협의회 단합대회. [여주시 제공]

●시민들이 시에 가장 크게 기대하는 부분은
시민들의 민원은 시정에 대한 그 어떤 이상이나 비전보다 우선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1년 동안 접수된 2백여 건의 민원의 진행 상황을 일일이 확인해 처리하고 있다. 시민이 바라는 시장은 경청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 남은 과제는
중첩규제로 인한 차별과 불공정을 따져 시가 제시한 합리적인 상생 방안이 결국 정부와 SK로부터 합의안을 만들어 냈다. 만족할 만한 결과라고 할 수는 없지만 대승적 결정을 받아준 시민들에 감사를 드린다. 시는 전담팀을 구성해 행정지원 체계를 갖추는 등 꼼꼼하게 이행 여부를 관리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약속한 매년 여주 쌀 200톤 구매계약은 지난 1월에 완료했고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도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호국전시회 관람 [여주시 제공]
호국전시회 관람 [여주시 제공]

●산단 조성 진행사항은
시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전략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를 확보하기 위해 가남, 점동, 북내, 강천 일원에 산업단지 15개소의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 기간 단축을 위해 산업단지 15개소 설계용역을 동시에 추진해 15개 산업단지에 약 70개의 기업이 입주해 최소 1,5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 유치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최근 이차전지 신소재 기업인 ㈜그리너지와 국내 비닐랩 시장 1위 ㈜크린랲을 유치했다. ㈜그리너지는 기존 이차전지에 사용되던 흑연을 LTO(리튬탄산화물)로 대체한 LTO 배터리를 연구 생산하는 기업이다. 시는 이차전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1:1 프로젝트매니저를 지정해 ㈜그리너지 협력업체의 투자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와 기업의 상생을 위해 경기 동부지역에 K-배터리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여주쌀 풍년기원 첫 벼베기. [여주시 제공]
여주쌀 풍년기원 첫 벼베기. [여주시 제공]

●원도심 재개발과 민간투자 유치 계획에 대해
여주시청사 이전이 결정되면서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시는 지역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현 청사에 공공기관 활용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동 제일시장 재개발과 시민회관의 재건축, 중앙동 지역의 도시 재생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제일시장은 재개발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방문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시설 노후로 폐쇄된 시민회관도 올해 안에 착공해 시만의 문화·전시·복합거점센터로 만들 계획이다. 옛 경기실크 부지는 지역 활성화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민간투자 유치 등 활성화 계획을 올해 안에 수립해 매력적인 원도심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복지 정책이 있다면 
경제가 어려워질 때 가장 위험에 노출되는 계층은 사회적 약자들이다. 시는 이미 인구의 24%가 65세 이상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있다. 따라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면서 사회· 경제적 참여로 자유롭고 활력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시정 목표다. 시는 지난해 12월 WHO 어르신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해 국제 기준에 맞는 체계적인 노인 복지 정책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 3,400명을 참여시킨다는 목표로 121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회활동은 물론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함께 장애인의 이동, 교육, 취업 등 장애인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마련해 수행하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 [여주시 제공]
이충우 여주시장 [여주시 제공]

●여주만의 독특한 관광·문화 산업 발전 계획은
이번 도자기 축제는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에 문화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변화를 주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강천섬 일원에 친환경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섬 안에 힐링센터를 운영,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여주를 대표하는 신륵사는 그 역사가 오래된 만큼 시설을 개선하는 등 경관을 단장하고 있으며 남한강의 남북단을 잇는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경기관광공사,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여주 관광산업의 부흥을 위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교육 인프라 확충에 대해
시는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특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올해 102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의 교육예산을 세웠다. 1인당 약 8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인근 시와 비교해 높은 수치다. 시가 새롭게 지원하는 사업 중 하나가 기숙형 명문학교 만들기다. 4년간 최대 44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에 공모를 통해 여강고등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해나갈 계획이다. 또 시의 초·중·고·대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