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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경쟁동맹 출범 기념 '공동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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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경쟁동맹 출범 기념 '공동선언문' 채택
  • 부산/이채열 기자
  • 승인 2023.07.12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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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서 '제1회 부울경정책협의회' 열고 '상생발전' 논의
12일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부울경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희망이 담긴 퍼즐을 들고 세리머니를 연출했다.[부산시 제공]
12일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부울경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희망이 담긴 퍼즐을 들고 세리머니를 연출했다.[부산시 제공]

부산, 울산, 경남의 시·도지사가 부산에 모여 지난 3월 발족한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 출범을 기념하며, 경제동맹 비전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부산시는 12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 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부울경정책협의회' 및 경제동맹 출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의 출범을 기념하고 경제동맹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 관람, ▲부산·울산·경남(창원) 시립합창단 합동 축하공연, ▲ 경제동맹 경과보고, ▲ 부울경 공동협력안건 협의, ▲ 공동선언문 채택, ▲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은 부산·울산·경남의 실질적 협력 성과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지난 3월 29일 출범했으며, 경제동맹 업무 수행을 위해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3개 시도의 공동협력 안건인 초광역 발전계획을 협의하고, 부울경 초광역 협력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첫 번째 안건으로, 부산·울산·경남이 공동으로 수립 중인 초광역권발전계획 중간보고회를 겸한 현재까지의 수립 내용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초광역권발전계획은 지난 7월 10일 시행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될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구성요소로,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및 대통령 직속 ‘중앙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초광역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안건으로, 부울경 초광역 협력 공동선언문 채택을 논의하고 의결했다. 공동선언문은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구축 비전 제시, ▲지방시대 구축 과제 공동 대응, ▲신산업 육성 및 에너지 분야 초광역 협력, ▲부울경 1시간 생활권 광역 기반시설(인프라) 공동 구축 ▲ 기타 문화관광, 청년지원, 부울경 교류 강화, 인구감소 대응 등으로, 부울경이 상시적으로 폭넓은 분야에 포괄적으로 동맹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한다는 뜻을 담았다.

이어진 기념 세리머니에서는 부울경의 협력과 중앙부처의 초광역 협력에 대한 지원 의지를 다짐하는 인상적인 퍼포먼스가 연출됐다. 부울경 시도지사가 세 개의 퍼즐을 맞춰 ‘부울경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라는 문구를 완성해 기념하고, 이어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방시대의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적힌 퍼즐을 추가로 맞추어, 부울경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염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방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라는 인식하에 부울경이 초광역 협력 선도지역으로서 지방시대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아울러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구축'이라는 비전을 함께 이루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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