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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제4회 정조대왕 능행차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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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제4회 정조대왕 능행차 학술세미나' 개최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23.11.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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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유형유산 연구자·대학 교수 등 참가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등 논의
경기 화성시는 오는 11일 한신대학교에서 국내 유형유산 연구자와 관련 대학교수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제4회 정조대왕 능행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은 화성시청사 전경.
경기 화성시는 오는 11일 한신대학교에서 국내 유형유산 연구자와 관련 대학교수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제4회 정조대왕 능행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은 화성시청사 전경.

경기 화성시는 오는 11일 한신대학교에서 국내 유형유산 연구자와 관련 대학교수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제4회 정조대왕 능행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정조대왕이 재위기간 동안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찾아 13번의 원행을 했던 것을 기리는 행사다.

지난 1960년대 처음 화성시 지역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된 이후 현재는 시를 비롯, 경기도, 서울시, 수원시가 함께 능행차 전 구간을 공동 재현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큰 광역 축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정조대왕이 남긴 정조대왕 능행차라는 시 무형문화유산의 미래적 비전과 광역지자체로 확산되는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정조대왕 능행차와 미래 무형문화유산’을 주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제주 갈옷, 보은 뽕나무 재배, 삼척 땅설법 등 전국 무형유산을 중점으로, 조정현 제주학연구센터 연구원, 박종선 충북문화재연구원, 김형근 전북대학교 연구교수, 김은정 충북문화재연구원이 미래무형문화유산 정책을 논한다.

2부에서는 문화재청 주관, 2023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 및 육성사업에 참여한 연구진들이 정조대왕 능행차에 투영된 축제문화 및 관련 마을의 정체성, 구술서사의 재현양상을 다양한 방면으로 살핀다.

종합토론에서는 허용호 경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패널들과 함께 무형문화유산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래 무형유산으로서 정조대왕 능행차의 입체적 면모를 드러내고자 고심한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자원으로서 정조대왕 능행차가 지닌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조대왕 능행차가 문화재청 주관 2023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 및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시는 본격적인 정조대왕 능행차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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