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극복·생활인구 증대·약자복지 강화 등 중점
2년간 교부세 725억 원 감소···235억 지방채 발행 예정
2년간 교부세 725억 원 감소···235억 지방채 발행 예정
충남 서천군은 21일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6650억 원을 편성해 서천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6018억 원 대비 632억 원(10.5%)이 증액된 규모다. 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세입 여건에서도 군민 생활안정과 지역활력을 목표로 투자했으며 경상경비 절감 등을 통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내년도 예산은 지방소멸 극복과 생활인구 증대, 어린이·노인 등 약자복지 강화와 지역인재육성, 투자기반 확대와 문화 창출, 공약사항 등에 중점을 뒀다.
특히 군은 올해 교부세가 420억 원, 새해 325억 원 등 총 725억 원이 감소함에 따라 지역 성장을 이끌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235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세출 분야는 사회복지분야(26.98%), 농림해양수산(23.19%), 환경(11.32%). 문화 및 관광(7.9%) 순으로 반영했으며 노약자, 취약계층의 복지강화를 위한 사회복지예산은 전년 대비 306억 원(20.58%)이 증액됐다.
또 지방소멸 극복 및 생활인구 증대를 위해 도시민이 찾아오는 맞춤형 농촌스테이조성 46억 원, 레포츠빌리지 조성 40억 원, 결혼정착금 및 출산지원금 8억 원, 서천사랑상품권 할인 14억 원 등을 반영했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예산안은 교부세감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에서 민생안정 및 서천의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재정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천/ 노영철기자
noy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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