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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자연이 노래하는 청송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은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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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자연이 노래하는 청송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은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난다
  • 청송/ 김태진기자
  • 승인 2016.09.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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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 휴양관광 중심지역 도약

굴뚝하나 없는 경북 청송군이 ‘안동 신도청 시대’를 맞아 경북의 ‘휴양관광 중심지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문화·관광 인프라 및 체류환경이 서서히 제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2007년 12월 청송군수에 당선된 이래 그동안 주왕산, 주산지 등 천혜의 자연자원으로만 관광객을 유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르는 관광지’로의 변신을 위해 청송 고유의 문화 콘텐츠 개발과 대규모 숙박시설 유치에 힘을 쏟았다.

군은 2018년까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문화관광사업과 대규모 숙박시설을 매듭지어 천혜의 자연자원과 문화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일신할 계획이다. 또한 안동 신도청 시대 개막과 동서4축 고속도로 등 외부적인 여건이 급변함에 따라 관광객들이 편안히 쉬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휴양관광지로서의 진면목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관광객 유혹할 만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문화는 미래 먹거리산업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청송하면 아름답고 싱그러운 자연을 빼놓을 수 없는데 한동수 청송군수는 과거 지나가는 관광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연에 문화의 옷을 입혀 대도시의 전유물이였던 문화 인프라를 청송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만들었다.

청송군은 김주영 작가의 대하소설 ‘객주’를 주제로 한 객주문학관, 국내 최대의 실경산수화인 ‘청량대운도’를 전시한 야송미술관 내 청량대운도 전시관, 조선백자의 독특한 형태인 청송백자전시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심수관 도예전시관, 청송수석 꽃돌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해 최고의 감상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청송군은 국제슬로시티 및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아 ‘관광청송’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천혜의 관광자원과 문화예술의 옷을 입혀 인근 시군과 차별적인 관광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군은 문화관광마케팅과 함께 청송 전체면적의 82%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이용한 ‘산악스포츠 메카’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 산악마라톤대회, 산악자전거대회, 모터사이클대회 등 청송의 산악지대를 활용한 산악스포츠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청송은 맑은 공기와 운동에 적합한 자연조건과 시설로 전국단위나 도단위의 각종 체육대회나 전지훈련 등의 유치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청송군은 지난 4월 90억 원을 들여 배드민턴 코트 12개면 규모를 갖춘 다목적실내체육관인 청송국민체육센터를 준공하고 2016년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와 전국 생활체육시도대항 검도대회, 제21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탁구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연내 10여 개의 전국 대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2018년까지 국비 등 총 398억 원을 들여 생태체험마을, 힐링센터, 생태탐방로드 등을 조성하는 솔누리 느림보세상 사업을 완료해 ‘슬로시티 청송’의 명성에 맞는 관광자원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객주문학관과 함께 객주문학마을, 객주문학교실, 객주문학길을 총 240억 원을 들여 조기에 완공해 문학작품을 통한 관광마케팅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이러한 문화 인프라 구축과 함께 동서4축 고속도로 건설 등 청송의 최대 문제점이었던 교통망을 개선에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작지만 강한 청송의 세계적 관광 브랜드
청송이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도 ‘육지속의 섬’이라 불려 질 만큼 꼭꼭 숨겨져있던 지역이였다면 이제는 숨겨왔던 자원을 이용해 세계 속의 청송으로 거듭나고 있다.

청송에는 작지만 강한 세계적인 브랜드가 3개나 있다.

먼저 굴뚝하나 없이 잘 보존된 자연자원과 전통문화를 활용한 국제슬로시티 지정은 대한민국의 오지인 청송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청송은 지난 2011년 국제슬로시티 연맹으로 부터 국내 9번째로, 경북에서는 최초로 ‘산촌형 국제슬로시티’로 인증을 받았고, 2015년에는 우수한 자연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등을 인정받아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2015 슬로시티 어워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금강이라 불리는 주왕산 국립공원과 많은 사진 작가의 로망인 주산지, 여름이면 더욱 냉기를 발하는 얼음골 등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청송만의 자연자원과 청송백자, 객주문학관, 야송미술관 등의 문화자원이 산재한 청송은 느림과 여유의 미학을 선사하고 인공미보다 자연미를 추구하는 국제슬로시티의 정신과 잘 맞아 떨어져 앞으로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번째로 매년 1월에 개최되는 전 세계 클라이머들의 축제인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겨울스포츠의 불모지인 청송에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개최된다.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청송에서 열리는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대회는 세계의 클라이머들에게 최고의 시설과 운영으로 매료시키고 있다. 또한 클라이머들의 훈련 및 체험장소로 활용할 청송 클라이밍 아카데미 개관으로 명실상부한 동계스포츠 메카로 입지를 다지며 관광특수를 노리고 있다.

세번째로, 청송은 주왕산과 주산지, 백석탄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고장이기도 하지만, 수억년 전 지구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유산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지질의 보물창고’이기도 하다.

청송국가지질공원은 선캄브리아기로부터 쥐라기, 백악기, 신생대 제3기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지질시대에 걸쳐 변성암과 화성암, 퇴적암이 모두 분포되어 있어 지질학적 다양성이 매우 뛰어난 지역이다.

대표적으로는 주왕산지구와 얼음골, 신성지구의 백석탄, 방호정, 신성공룡 발자국 등 24개소 지질명소로 이뤄져 있는데 고고학적, 생태적, 문화적, 학술적인 가치를 모두 인정받고 있다.

청송은 이런 지질유산을 학술적으로 규명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4년 4월 우리나라에서는 4번째이자 내륙 중심형으로는 국내 최초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청송군은 이에 힘입어 2015년 11월에는 유네스코 지질공원 신청서를 제출하고 금년 4월 서류심사를 통과하고 7월에는 현장평가를 잘 마쳤고, 최종 인증은 9월 영국 리비에라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의 예비인증을 거쳐 내년 4월께 최종 인증 여부가 결정되게 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게 되면 유네스코와 관련된 세계지질공원 로고를 사용할 수 있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가치는 상승하고 지질자원을 활용한 교육과 관광을 접목한 생태지질관광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명콘도리조트, 산림조합 연수원 건립으로 MICE산업 주도
‘청송은 지금까지 지나치는 관광’이 주가 됐다. 변변한 잠자리가 없어 주왕산을 둘러본 뒤에는 인근 시군으로 나가서 숙박했다. 호텔이나 여관이 유일한 숙박시설로 청송을 찾는 관광객에겐 숙박문제가 큰 고민거리였다.

청송군은 그동안 대규모 숙박시설 유치에 힘을 쏟았다. 중앙부처에 밤낮으로 찾아 직접 제안하고 설명하며 시설 유치에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청송군은 2010년 8월 산림조합 중앙회 임업연수원을 유치했고, 2013년부터 주왕산 입구에 대규모 한옥 펜션인 ‘민예촌’을 만들었다. 또한 2014년 3월 대명그룹으로부터 민자 700억 원이 투자되는 리조트를 유치해 지난 11월 기공식을 가졌다.

2015년 1월 개관한 청송 클라이밍 아카데미는 8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2층, 15개 객실 규모의 유스호스텔과 인공암벽장, 오토캠핑장을 갖추고 있어 청송을 찾는 산악스포츠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6월에 완공한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 종합연수원은 총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현대식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500여명이 동시에 각종 회의, 교육 등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대명그룹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700억 원을 투자해 청송군 부동면 주왕산관광지 5만 5804㎡내에 객실 314실을 갖춘 콘도미니엄과 스파, 체험농장 등의 시설을 갖춘 ‘청송대명리조트’를 완공할 예정으로 향후 청송의 숙박시설 부족현상을 완전히 해소함에 따라 청송을 ‘체류형관광지’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송군은 이들 대형 숙박시설을 활용해 관광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친환경 고부가가치산업인 ‘자연친화형마이스(MICE)산업’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마이스(MICE)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을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회의, 컨벤션, 전시 등 직접적인 효과 외에도 관광, 숙박, 요식업 등 주변 산업과 연계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신규 고용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청송은 대형 컨벤션센터가 없는 대신 청송 전체가 ‘지붕 없는 컨벤션센터’다. 기존 마이스산업을 위해서는 컨벤션센터가 있어야 된다는 기존의 틀을 깬 것이다.

청송군은 마이스산업 중에서도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유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이나 문화시설, 농촌체험 등과 함께 한 기업회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청송군은 지금까지의 숙박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MICE산업 추진을 위해 대규모 숙박시설 유치에 힘을 쏟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청송군은 2010년 8월 산림조합 중앙회 임업연수원을 유치했고, 2013년부터 주왕산 입구에 대규모 한옥 펜션인 ‘민예촌’을 만들었다. 또한 2014년 3월 대명그룹으로부터 민자 700억 원이 투자되는 리조트를 유치하여 지난 11월 기공식을 가졌다.

2015년 1월 개관한 청송 클라이밍 아카데미는 8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2층, 15개 객실 규모의 유스호스텔과 인공암벽장, 오토캠핑장을 갖추고 있어 청송을 찾는 산악스포츠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고, 2015년 6월에 완공한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 종합연수원은 총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현대식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500여명이 동시에 각종 회의, 교육 등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대명그룹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700억 원을 투자해 청송군 부동면 주왕산관광지 5만 5804㎡내에 객실 314실을 갖춘 콘도미니엄과 스파, 체험농장 등의 시설을 갖춘 ‘청송대명리조트’를 완공할 예정으로 향후 청송의 숙박시설 부족현상을 완전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은 향후 대명콘도리조트단지에 연간 60만 명, 산림조합 중앙회 임업인연수원에 연간 5만 명이 머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처럼 다른 시군과 차별적인, 풍부한 문화관광 콘텐츠와 대규모 숙박시설, 편리한 교통여건까지 완비되면 2014년 현재 연간 관광객 200만 명에서 300만 명 시대로 진입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명품 청송사과,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로 거듭난다
청송사과는 2011년 11월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수도권 사과 구매패턴 조사결과에서 구매액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로 평가됐다. 청송지역 5300여 농가 중 3100여 농가가 사과를 재배한다.

지역 농가는 연간 5만t을 생산해 1140억 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제 청송하면 사과를 떠올린다. 맛을 보면 역시 청송사과 ‘최고’라고 말 한다. 청송사과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사과다. 이에 타 지역 사과를 청송사과로 둔갑해 판매, 단속되는 사례와 ‘짝퉁’ 청송사과가 급증하고 있다.

청송사과가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데에는 군에서 집중적인 지원과 경쟁력을 굳건히 하기 위한 부가가치 산업 육성, 유통구조 개선, 대외적 홍보 강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군은 배상면주가와 MOU를 체결, ‘느림마을 양조장’이란 공동브랜드를 통해 청송사과주 ‘아락’을 생산, 시판함으로써 사과농가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 2009년 청송군 현동면 거성리에 176억 원을 들여 건립한 청송사과유통센터는 사과 1만t을 자동 선별해 공동 판매할 수 있는 처리 능력을 갖춰 사과 유통구조 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사과 가공 상품에 관심 있는 농민이 상품을 기획하고 평가받는 것까지 지원하는 ‘사과가공지원센터’를 운영해 가공 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서울에서 열리는 청송사과 페스티벌, 청송사과축제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강화하고 있으며, 해외수출 활로 개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청송사과’는 ‘2010년 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에서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고 특히,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사과브랜드 부문 대상과 2016 글로벌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품격있는 도시, 행복한 청송 건설
동서4축 고속도로 건설, 도청 이전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도시기반시설 정비와 노후 위험교량 교체, 낙후된 도로 인프라를 확충해 교통여건 개선 및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안동 신도청 시대 배후 도시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청송상수도 시설확장으로 급수취약지역을 해소하고 지방상수도 및 마을 상수도 시설개선으로 양질의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마을하수도 확장과 용전천(송강지구)생태하천복원 및 임하댐 비점오염 저감사업을 시행하여 수질개선 도모와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 또한, 공공시설물 또는 민간 건축물에 대한 경관심의를 강화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도시계획 도로정비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로 민원을 해결하고, 공원구역에서 해제된 달기약수탕 지구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 불편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을 통한 정주의욕 고취와 LH 임대아파트 건립으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권역단위정비사업, 면 소재지정비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마을단위 종합개발사업, LPG 배관망구축사업을 추진해 정주기반의 충족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연과 환경이 조화되는 친환경적 하천정비로 수질환경 개선과 홍수로 인한 재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댐 주변 낙후지역 균형개발과 주민이 원하는 생활밀착형 소규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이 불편한 버스 미운행 지역에 대해 2015년 3월부터 ‘천원택시’ 운영을 전면시행하고 있으며 불합리한 버스노선 지역에 노선을 재정비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하겠으며 초 고령화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군의 어르신들에게 노인돌보미사업, 재가노인지원사업 등 사회안전망 구축과 노인일자리사업, 행복 경로당 운영 사업 등을 통한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게이트볼 행사 개최 및 대회 참가 지원 등으로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편안하고 건전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에 가일층 노력해 상대적 빈곤감에 있는 어르신들의 행복감 배가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문화융성을 통한 문화가 있는 삶 실현을 위해 문화행사와 문화예술 활동의 육성 지원과, 청송문화관광재단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문화·관광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제공과 군민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서 2시간대 가능
‘육지속의 섬’으로 불릴 만큼 교통의 오지였던 청송, 이제 청송으로 오는 길이 더욱 편해질 전망이다.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파천면과 진보면 두 곳에 나들목이 생길 예정이어서 수도권과 대구 등지에서의 접근성이 훨씬 좋아질 전망이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등 수도권에서 2시간대, 대구 등 남부지역은 1시간대로 가까워진다. 또 포항 기계~안동 국도 4차로 확장공사도 2016년 완공을 앞두고 부분 개통을 진행하고 있어 경북도청이 들어서는 안동과도 현재 30분 거리로 가까워지게 됐다. 이밖에 2017년까지 청송우회도로 개설을 통해 청송읍에서 주왕산 숙박단지까지 도로가 더욱 편리해진다.

또 2011년 노귀재터널 개통에 이어 삼자현터널공사도 2016년 착수, 2019년 개통되면 대구·영천·경산지역에서도 국도를 타고 청송으로 오는 길이 쉬워진다.

이러한 접근성 향상으로 청송은 관광산업 탄력과 청송사과, 고추 등 농·특산물의 원활한 수송으로 부가가치 향상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자연과 문화 접목한 ‘휴양관광 중심지역’으로 거듭난다
이처럼 청송군의 차별화되고 풍부한 문화관광 콘텐츠와 대규모 숙박시설, 편리한 교통여건 조성으로 이제 ‘휴양관광 중심지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문화·관광 인프라 및 체류환경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다른 시·군이 시도하지 않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산업화를 핵심전략으로 삼고 청송만의 청정 자연자원을 체험하면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감상하는 ‘문화접목형 관광상품’ 개발로 청송군을 ‘휴양관광 중심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청송/ 김태진기자
tj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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