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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서대문50플러스센터가 일명 ‘트레일 기반 희망선 사업’ 활동가 12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만 50세 이상 퇴직자들이 다양한 난이도의 ‘걷기 코스’를 디자인하고 200명의 주민을 위해 걷기활동으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트레일(trail)은 오솔길을, 희망선(desire line)은 주민이 자신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찾아 만든 비공식적 보행자 도로를 뜻한다.
‘희망선 사업 활동가’들은 35년 경력의 대학병원 수간호사 출신에서부터 전직 은행원과 경찰, 패션디자이너, 교사, IT전문가, 국립공원산악구조대원 등 다양한 직종에서 연륜을 쌓아온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의 공통점은 걷기활동을 좋아한다는 것으로, 꾸준한 걷기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은 뒤 주변에 적극적으로 이의 유용성을 알려 왔다.
이들은 이달 말까지 관내 다양한 걷기 코스를 디자인하고 현장 답사를 마친 뒤 내달부터 일반 참가자들을 위해 걷기와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장애인과 고령자들에게 안산(鞍山) 무장애자락길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모두를 위한 길’과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걷기’도 준비하고 있다.
구는 걷기활동과 건강관리를 도와줄 스마트밴드 200대를 ㈜라이프시맨틱스로부터 지원받아 참가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이를위해 오는 17일 서대문50플러스센터에서 ㈜라이프시맨틱스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18일부터 서대문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https://50plus.or.kr/sdm)를 통해 일반 참가자를 모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