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생명존중에 관한 지역주민 설문조사를 18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오는 2020년까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진행하기로 한 ‘자살 예방 환경모형’개발을 위한 사전절차다.
앞서 성남시는 질병관리본부 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9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조사대상은 무작위로 선정한 30세 이상의 성남 시민 2000명이다.
조사원(20명)이 대상가구를 방문해 가구의 특성, 건강상태와 의료이용 특성, 사회적 관계, 소득과 자산, 일반사항 등 5개 영역에서 45개 항목을 묻는다.
시는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자살예방 관리사업과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자살률을 낮추는 정책모형을 전국에 제시해 기초자치단체별 정책변화를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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