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동홍천 등 14개 하천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하천기본계획을 확정한다.
시는 1999년부터 2012년까지 하천기본계획이 수립된 76.71㎞에 대해서는 치수안전도를 재조정하고, 나머지 21.95㎞에 대해서는 추가로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생태, 문화, 경관이 우수해 인위적인 정비가 불필요한 지역은 보전지역, 콘크리트 호안, 복개 등으로 지정되고 자연이 파괴된 지역은 복원지구, 주민이용시설 조성이 필요한 지역은 친수지구로 지정된다.
국지성 폭우에 대비해 하천의 폭을 확대하고, 제방과 저류지 등도 설치한다.
원도심권을 관통하는 동홍천은 친수지구로 지정해 일부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 아시아CGI창조센터와 연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제주도 하천관리위원회 상정 심의 후 하천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