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대응으로 제주도가 일본과 교류사업 일부를 보류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올해 하반기 추진할 예정인 ‘대마도 조선통신사 한일문화교류’ 사업 참여를 잠정 보류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나머지 일본과의 교류에 대해서도 사업별로 국가적 상황, 시기, 사업 성격, 도민 정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도는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공동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제2회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스포츠 교류대회’는 예정대로 개최한다.
일본 측 4개 현(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야마구치) 청소년 선수와 코치 등 90여명이 이날 제주를 방문했다.
이들 일본 선수들은 한국 측 4개 시·도(제주·부산·전남·경남) 청소년들과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시 종합경기장 등지에서 친선 축구 교류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제주/ 곽병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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