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관내 도이동 산10번지 일원의 준공업지역인 대근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키로했다.
시는 중마생활권의 미개발지역으로 남아있는 대근지구 28만 3462㎡에 사업비 395억 원을 들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곳에 중마 생활권의 주거와 문화, 교육, 유통 등을 위한 체계적인 용지 개발을 실시해 항만물류와 정보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지난 2015년에 전남발전연구원이 시행한 도시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에서 준공업지역으로 도시개발사업을 할 경우 사업성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지방재정투자심사에 이어 지난 3월 실시설계에 대한 건설품질심사를 마치고 현재 본격적인 용역에 나서고 있다.
발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조사설계, 지형 현황측량, 토질조사, 문화재지표조사, 교통영향평가, 전략 및 환경영향평가 등 6개 분야 용역을 내달 초 동시 발주키로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해 사업 시행방식과 구역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지역이 북측으로는 성황근린공원 조성, 남측으로는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서 배수로 정비 공사를 하고 있어 공원과 수변공간을 활용한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도시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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