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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1일 부산 백스코 컨벤션홀에서 지도부 후보 합동연설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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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1일 부산 백스코 컨벤션홀에서 지도부 후보 합동연설회 개최
  • 서정익 기자
  • 승인 2018.08.13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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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최고위원 후보, “지방의회 독립 실현시킬 터”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과 나눠야 한다는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며 민주당 지도부 선거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부산시당 소속 전국 대의원, 당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최고의원으로 출마한 황명선 논산시장은 자치분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방분권 대표주자인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황 후보는 “지역에서 발생한 메르스 사태와 세월호 사고를 중앙정부가 주도하면서 사태를 키웠고,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제도마련도 중앙정부 제약으로 제대로 추진할 수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과도한 중앙집권제를 비판했다.

이어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과 사고를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권한을 나누고, 민주당도 혁신하여 지방과 당원의 목소리를 담는 자치분권 정당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면) 당원이 주인인 정당, 지방의회 독립 실현, 지방정부 재정확보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번 8·25 전국대의원대회 지도부 선거에는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국회의원이 당 대표에,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에는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해 김해영, 남인순, 박광온, 박정, 박주민, 설훈, 유승희 국회의원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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