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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의원, 인구밀집도시 제치고 정치적 영향력 높은 지역 설립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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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의원, 인구밀집도시 제치고 정치적 영향력 높은 지역 설립 의문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8.10.23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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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창작활동과 메이커운동을 확산하기 위한 과학창의재단의 메이커스페이스센터 설립이 특정지역 위주로 편중되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신용현 의원이 과학창의재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설치되어 운영될 것이라는 정부의 추진계획과는 다르게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이 서울, 광주, 대구 등 일부 지역에만 설립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부터 설립된 창업 및 창작 지원 거점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설립비 30억 내외)의 경우 서울과 광주, 대구 세 곳에만 설치되어 있다. 일반 랩의 경우 여러 지역에 걸쳐있기는 하지만 일반 랩은 설립비가 약 2.5억원로 소규모 체험형으로 국한되어 있다는 지적이다.

신 의원은 “서울지역의 경우 인구가 많아서 세 곳에 설치했다고는 판단된다”며 “부산 등 다른 인구밀집 도시들도 많은데 유독 광주와 대구에만 설립한 사유가 의문이다”며 특정 지역에 편중된 현재 상황“을 지적했다.

이어 “혹시라도 두 도시의 정치적 영향력이 큰 이유 때문에 메이커 문화 확산이라는 목적보다 정치적 고려에 의해 이 두 지역에 설치된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메이커스페이스가 과학창달을 위한 사업인만큼 전국적인 주요 도시에 설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신용현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지역 편중된 전문랩 건립에 대해 지적해 전 국민이 메이커스페이스와 같은 정부의 과학 정책 및 창업지원 혜택을 균등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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