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평택 갑·을 지역위, 박주민 의원 초청 강연회
상태바
평택 갑·을 지역위, 박주민 의원 초청 강연회
  • 평택/ 김원복기자
  • 승인 2019.07.15 0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 갑·을 지역위원회는 최근 청소년문화센터에서 박주민 국회의원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국민소득 3만 불 시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주제로 이뤄졌다.


 박주민 의원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과 국민소득 3만 불을 기록하고도 여전히 국민 생활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국민 총소득 중 ‘가계의 분배 비율’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반면 ‘기업의 분배 비율’은 증가하고 있는 지표와 81%의 중소기업 일자리가 대기업의 47% 수준의 소득만을 가져가는 기형적 분배가 원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우리나라의 연구개발 투자비용은 선진국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가계 지출과 복지 지출은 비슷한 경제 규모의 선진국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처럼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의 경제 보복같은 돌발 상황에서는 재정지출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말하며 추경 예산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 및 집행의 필요성과 공정거래를 통한 경쟁의 관리와 선순환을 주장했다.


 이밖에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양성평등 운동과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을 마친 후 임승근 평택 갑지역위원장은 “거리의 변호사, 세월호 변호사로 대변되는 박주민 의원의 약자에 대한 연민과 공정 사회를 지향하는 철학이 경제 분야에서는 공정거래와 복지 지출을 통해 누구나 다 같이 잘 사는 혁신적 포용 국가를 완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 강연이었으며 다소 생소한 거시경제 개념을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풀어준 수준 높은 강연이었다”고 평했다.

   이어 “저임금·비정규직 노동자의 소득격차를 완화하고 경제성장이 가계소득 증가로 연결되게 하는 정책을 통해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 김원복기자 kimwb@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