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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사이익 효과…청주 올해1만여 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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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사이익 효과…청주 올해1만여 가구 분양
  • 청주/양철기기자
  • 승인 2017.02.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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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가 청주테크노폴리스에 대규모 설비투자를 단행함에 따라 청주 부동산 시장이 반사이익 효과를 받고 있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오는 2025년까지 약 15조원의 투자를 결정했으며,올 8월부터 2019년까지 2조20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공장 건물과 클린룸을 건설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향후 10년간 생산 및 고용유발효과는 각각 48조4000억원, 11만4000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향후 청주의 지역경제 발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청주시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구상하고 있는 산업단지는 청주테크노폴리스를 포함해오송 3산업단지, 오창테크노폴리스 등 10개가 넘는다. 기존 청주산업단지는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는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이 산업단지들이 모두 완공되는 2024년엔 약 5만 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기고 인구 유입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청주는 11.3 부동산 대책의 반사이익도 누리고 있다. 인근 세종시청약 시장에규제가강화됨에 따라이곳의 투자수요가 인근 지역으로 눈길을 돌림에 따라 청주 등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청주의 분위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올해 분양시장 역시 뜨거울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청주 분양 단지는 총 10개 단지,9,982가구(임대제외,일반가구분양 기준)로 집계됐으며 이 중 4곳은 규모가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전체 분양가구의 61%(6097가구)를 차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 설비투자 등 풍부한 개발호재로 청주 부동산 시장에 많은 물량들이 몰려 벌써부터 큰 기대를 안고 있는 수요층들이 많다”며, “특히 1000가구 이상 규모나 대형 브랜드를 갖춘 단지의 경우 집값이 안정적으로 형성돼 높은 미래가치를 가지고 있어 수요층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올 해 청주에 많은 물량이 풀릴 예정인 가운데 GS건설은 이달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422에서 ‘서청주파크자이’의 분양을 시작했다. 총 1,495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전용 59~110㎡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며 전 세대 판상형 구조를 비롯해 4Bay, 남향위주 설계 등이 적용된다. 특히 6300여 평의 근린공원이 단지 깊숙히 들어오는 형태로 설계되어 실질 건폐율이 10% 가까이 낮아지게 되면서 조망 및 개방감을 극대화 시키는 주거환경을 제공한다.이 단지는 청주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복대생활권이자 약 2만 3천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는 청주일반산업단지와 근접거리에 위치해 있어 많은 인기가 예상된다.

 

이어 3월에는 ㈜대원과 금강종합건설이 짓는 신규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대원은 동남지구 B-3블록과 C-1블록에서 총 1,382가구 규모의 신규 단지를 공급할 예정으로, 동남지구 첫 일반 분양 아파트인 이 단지는 전용 78~8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돼 실수요로부터 많은 인기가 예상된다. 같은 달 상당구 북문로 일대에서는 금강종합건설의 ‘청주 북문로코아루’ 주상복합단지가 전용 84㎡ 단일면적 총 53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4월에는 라인건설이 오송바이오밸리 B-2블록에서 ‘오송바이오밸리 EG the 1’을 공급한다. 전용 59㎡의 소형 단일타입으로 구성되며 총 2,407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이 외에도 상반기 중 신영의 청주테크노폴리스 A1블록에 짓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과 우방건설산업이 짓는 ‘청주 오송우방아이유쉘’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포스코건설과원건설이 각각 1,124가구와 1,370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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