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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상장채권 보유액 124조5400억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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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상장채권 보유액 124조5400억원 ‘역대 최대’
  • 김윤미기자
  • 승인 2019.07.15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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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연속 최대치…순투자액 5조8000억원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2440억원어치 순매수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과 상장채권을 동시에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채권 보유액은 2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2440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약 3조 원을 순매도했으나 순매수로 전환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1조 6600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미국(2730억 원), 홍콩(2560억 원), 호주(890억 원), 중국(730억 원), 아랍에미리트(710억 원) 등 순으로 순매수액이 컸다.


 반면 영국은 9720억 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캐나다와 아일랜드도 각각 5600억 원, 285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559조 8480억 원으로 시가총액의 32.7%를 차지했다.


 시총 보유액이 가장 큰 국가는 미국(240조 470억 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2.9%에 달했고 영국 44조 8190억 원(8.0%), 룩셈부르크 35조 6060억 원(6.4%), 싱가포르 31조 6780억 원(5.7%) 등 순이었다.


 일본과 중국의 시총 보유액은 각각 12조 9860억 원(2.3%)과 11조 3740억 원(2.0%)이었다.


 지난달 상장채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조 5000억 원어치를 사고 2조 2000억 원어치를 팔았다. 여기에 4조 5000억 원어치가 만기 상환돼 순투자액은 5조 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장채권에 대한 순투자를 이어갔다.


 지역별 순투자액은 유럽이 4조 2000억 원으로 가장 컸고 아시아(1조 7000억 원)와 미주(1000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24조 5400억 원으로 한 달 전 세운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물량은 전체 상장채권의 7.0% 수준이다.


 지역별 보유액은 아시아가 51조 2000억 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1.1%에 달했고 유럽 45조 원(36.2%), 미주 11조 3000억 원(9.0%) 등 순이었다.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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