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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 이용 셀프세차장 현금털이 40대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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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 이용 셀프세차장 현금털이 40대 ‘쇠고랑’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9.09.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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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광주 광산경찰서는 16일 셀프 세차장에 설치된 동전교환기와 청소기계를 턴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김모 씨(40)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4월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광주 광산구·북구·서구 일대 셀프 세차장에서 26차례에 걸쳐 동전 교환기와 동전을 넣고 이용하는 각종 기기를 공구로 터는가 하면, 지역 주거형 비닐하우스와 빈 상가 8곳을 돌며 총 4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공구를 세차장 현금교환기 틈 사이에 끼워 젖히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비닐하우스에서 드라이버 등 공구 2개와 식료품을 훔쳤으며, 새벽시간 무인 세차장을 찾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출소한 김씨는 모 기차역 고가다리 주변 특정 공간서 노숙해왔으며,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절도 행각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한 달 간 잠복 근무 끝에 김씨를 붙잡은 경찰은 재범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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