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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효과 끌어올린 이재명 경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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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효과 끌어올린 이재명 경선후보
  • 경기도 취재본부장
  • 승인 2017.03.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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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일 탄핵됨에 따라 조기대선이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대선후보자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5월 9일 장미대선까지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후보자별 공약을 제대로 검증하기란 말처럼 쉽지가 않다.


전문가들은 포퓰리즘적 공약이 득세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차기 대통령의 필수조건으로 신뢰와 안정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조기대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변방의 정치인 이재명 경선후보가 약속을 잘 지키는 화제주인공으로 떠오르면서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컨벤션효과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가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것은 중앙정치무대에 한 번도 참여한 적도 없는데다 기초지방자치 단체장인데도, 그가 시민들에 약속한 공약이행률이 전국최고수준이기 때문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절실한 시점에서 이재명 후보는 100%에 육박하는 96%라는 높은 공약이행률과 말을 바꾸지 않는 일관성 있게 약속을 잘 지켜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은 그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역대정치인들 중 최고의 공약이행률 100%에 육박하는 높은 공약을 이행했기에 더욱 돋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 후보는 “약속을 잘 지키는 비결은 하나뿐”이라며 “지키지 못할 약속은 애초에 하질 않고, 한번 약속한 것은 목숨을 걸고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높은 공약이행률은 철저한 준비와 확고한 추진력의 결과물이다.


모든 정책은 다양한 분야전문가들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재원마련계획까지 확실하게 준비하기 때문에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후보는 “쓸데없는 예산낭비만 안 해도 재원은 충분하다”면서 “그 다음은 철학과 의지, 실천의 문제”라고 자신 있게 밝혔다.


모라토리엄을 선언해 성남시 재정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시민운동시절부터 추진해온 시립의료원을 건립 중에 있으며, 중앙정부와 싸워가면서 청년배당·교복지원·산후조리지원금 등 3대 무상복지를 밀어붙이는 당찬 의지를 보였다.


이 시장은 그 동안 차별화되고 탁월한 시정성과를 인정받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대한민국 경영대상 등 개인수상내역만도 20여건에 달한다.


결국 ‘이재명 시장이 일 잘하는 시장’이라는 것은 주요언론과 대한민국이 인정한 셈이다.


이재명 시장이 시행한 시립의료원 건립, 성남형교육, 3대 무상복지 등 성남시만의 차별화된 정책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성남시립의료원은 전국최초 주민발의조례에 의해 설립되는 의료 기관이자 시민의 건강권을 위해 건립을 추진하는 성남시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내년 준공예정으로 수정구 태평동(옛 성남시청 자리)에 지하 4층, 지상 9층, 517병상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성남형 교육지원 사업은 획일화된 교육체제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살린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이 또한 시민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014년 처음 도입된 성남형교육 사업은  창의교육, 체험학습, 예체능교육, 각 학교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교육비 부담도 줄이고 있다.


청년배당은 24세 청년들에 분기별 12만5천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줘 청년의 복지향상, 취업역량강화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산모에 25만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줘 인구절벽시대를 맞은 대한민국상황을 지방정부차원에서 해결하는 알찬사업이다.


무상교복은 성남지역중학교 신입생의 교복비 15만원을 지원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들 3대 무상복지사업에 지역상품권을 연계해 복지재원의 성남지역 내 선순환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매우 크다.


정치인들은 일종의 담보나 보증이 없는 빚쟁이다. 결국은 신뢰를 먹고 사는데, 그건 일관성에서 온다. 대통령의 경우는 두말 할 나위없다. 정부정책이 일관성이 없다면 국민적 혼란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여러 후보자들을 냉정하게 평가해보면 결국 이재명 경선후보가 돋보이게 돼있다고 그를 지지하는 층들의 목소리다.


거친 공격수 이미지가 강해 보이지만 선명하고 일관된 입장을 밝히며, 시민들에 안정적인 모습을 각인시켜주고 있다.


이 시장은 자신의 원칙과 소신, 철학이 뚜렷하기 때문에 말을 바꾸지 않고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관된 정책에서 나오는 안정감이 있다고 주위에서 입을 모으고 있다.


향후 경선과정을 지켜보면 알겠지만 유권자들은 후보자간 열띤 토론을 통해 이 후보의 이런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변방의 사또 이재명 경선후보의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든다”는 주장대로 미래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김순남 <경기도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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