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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없는 올림픽! 강원도 상담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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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없는 올림픽! 강원도 상담센터 운영
  • 소희 강원 홍천경찰서 희망지구대 순경
  • 승인 2018.02.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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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9일부터 같은 달 25일까지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및 3월 9일부터 같은 달 18일까지 열리는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를 성범죄 없는 안전한 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해 강원도에서 자체적으로 성범죄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올림픽 기간 동안 성범죄 상담센터가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와 관람객, 올림픽 관계자 등 120만명이 평창과 강릉, 정선 등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를 찾을 예정이기 때문에, 그만큼 성과 관련된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 또한 높아져 이에 대한 사전 예방과 사후 지원을 위해 운영된다.


상담센터는 오는 2월 1일부터 3월 18일까지 하루 8시간에서 9시간 동안 운영될 예정으로,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와 알펜시아, 강릉 올림픽파크, 정선 알파인 경기장 등 4개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상담센터 마다 전문 상담 자격 요건을 갖춘 전담 상담원 28명이 시설 별로 1~2명씩 순환 근무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영어 통역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들 이 시설마다 1명씩 배치된다. 또한, 근무 시간 이외에 상담 센터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다누리 콜센터(1577-1366)를 이용하면 된다. 다누리 콜센터에서는 업무 협약을 통해 13개국 언어로 상담 및 지원을 제공하는 등 통역 체계 또한 갖추어 국·내외 관람객을 모두를 위한 성범죄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 밖에도 상담센터는 올림픽 종합상활실, 경찰, 의료진 등과 연계하여 성범죄 사전예방 활동을 하고, 사건이 발생하면 강릉의 ‘강원동부해바라기센터’와 연계해 피해자 응급치료와 법률지원을 제공하여 사후 지원 또한 제공하게 된다.
이처럼 평창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각계 각층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의 의식이 중요하다. 성범죄 없는 깨끗한 올림픽을 만들기 위해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줄 수 있는 국민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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