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 태안소방서 2층 서장실에서 화재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재산피해를 줄인 태안우체국에 근무하는 이광산(남,52세)집배원에게 화재진압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경 태안군 남면 몽산리 인근 전신주 농업용 계량기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이씨는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화재를 발견하고, 집배 오토바이에 부착되어 있던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화재를 실시하여 재산피해를 경감시키는데 기여했다.
화재진압 유공자 표창을 수상하게 된 이광산씨는“그 상황에 처했으면 누구나 했을 행동이라며, 이렇게 관심을 받게 되어 오히려 쑥스럽다며, 앞으로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집배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오식 태안소방서장은“막상 화재가 발생하면 사람은 당황하게 되지만, 이광산씨는 위험한 상황 속에 침착하게 용기를 내 신속하게 대응을 해줘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태안소방서는 지난 2014년도 10월 15일에 태안우체국과의 우체국 집배원 안전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집배원에게 초기진화용 소화기를 지원한바 있으며 구급활동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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