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방출이 없어 미래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 그러나 폭발의 위험과 경제성이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은 홍지상 교수팀이 2차원 물질인 C2N를 이용해 수소에너지를 기존보다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이론적 방법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수팀은 수소 저장 그릇 역할을 하는 C2N에 리튬(Li)을 도핑한 경우 C2N과 결합하는 리튬의 결합에너지가 매우 커서 수소가 안정적으로 결합되고 기존에 문제가 되었던 리튬 뭉침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결과를 이론적으로 얻었다.
이론적 분석 결과 최대수소흡착비율이 13% 정도로 나타나 기존의 다른 물질들과 비교할때 30—40%
이상 향상된 결과이다. 저장된 수소를 활용할 수 있는 실제 활용 용량값도 10% 정도로 나타났다.
홍지상 교수는 “연구는 기존의 수소저장과 관련된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안전하게 수소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이론을 제시한 것이다”며 “고체상태의 물질로 안정적인 수소 저장 방안을 보여 이론을 검증하기 위한 활발한 연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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