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농작물 재해보험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염과 폭설, 가뭄과 집중호우, 우박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난으로 농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보험 보조금 지원을 통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올해 사업량은 2950농가의 5530ha로 지난해와 같은 보조율 80%이며 사과, 배, 벼 등 57개 품목이 해당되며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 병충해로 모내기와 경작을 제때 하지 못해 입은 수확량 감소 피해를 보장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무사고 농가에 5%의 보험료를 추가 할인하고 기존 특약가입시 보장되던 병충해(흰잎마름병·줄무늬잎마름병·벼멸구·도열병) 외에도 최근 많이 발생하는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등 2종이 추가돼 모두 6종의 벼 병충해를 특약으로 보장한다.
보험 가입 기간은 내달 29일까지로 농업경영체 등록 후 가까운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백영창 농축산과장은 “앞으로 논 타작물재배 확산과 생산보장을 위해 지역농협별 자부담금 지원까지 협의하며 농가 자부담을 더욱 낮추려고 협의 중에 있다”며 “농민들께서는 재배품목별 특약사항과 보험 가입 시기를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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